예전부터 마을 잔치 때 모두가 어울려 기쁨을 나누며 먹었던 호사스러운 음식이 잔치국수였죠. 삶아 건진 국수에 맑은 장국을 부어내는 국수 요리는 요즘이야 손쉽게 접하고 자주 먹는 음식이지만 예전에는 쉽게 맛보기 힘든 귀한 음식으로 대접을 받았습니다.국수가 잔칫집의 대표 음식이 된 것은 긴 면발이 '장수'의 뜻을 담고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다고 하죠. 이렇게 장수의 의미를 담고있는 국수에 애호박과 양파, 김 등의 고명을 올려 어르신들께 정성껏 대접해 드렸어요. 우리 어르신들 좋아하시는 국수에 아삭한 김치를 곁들여 맛있게 드셧습니다~